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_m.asp?number=201708251719581742C048&s_code=C048 [앵커멘트] 요즘 젊은 층에서도 귀농이나 귀촌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나아가 취업 대신 아예 직업을 농부로 삼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청년이 직접 농촌에서 살면서 농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구영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농을 해 원예 농장주가 되는 것이 꿈인 28세 김지인 씨.
취업 대신 농촌으로 눈을 돌려, 1년 안에 귀촌 해 농사를 지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농촌을 찾아 여러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인 / 안산시 본오동(귀촌 준비생) “원예 쪽으로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잎 (수확) 체험이 있어서 새롭게 다가왔고요. 또 연꽃으로 여러 상품들을 만드는 점이 정말 신기했어요.”
(부분CG)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귀농 인구 중 30대 이하인 청년 수는 24만 명으로 2명 중 1명 꼴. 농촌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런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이 만들어졌습니다.
화성의 한 포도 농장.
밀짚 모자를 쓴 채 잘 익은 포도를 골라 따는 손길이 분주하고, 베테랑 어르신 농부들과 젊은이들이 며칠 간 한 동네 사람처럼 같이 삽니다.
귀농과 귀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인 농사 방법을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김혜리 / 부천시 중동(귀촌 준비생) “제가 이 프로그램 참여하기 전에는 막연한 (귀촌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론 수업을 받고 여기서 직접 현장을 겪어보고 또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계기로 더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쉽게 말해 농부로의 변신을 꿈꾸는 도시청년들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김진철 / 경기도 농업인육성팀 주무관 “요즘 청년들의 귀촌과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청년들이 직접 농업을 경험해보고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귀농과 귀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는 가을 수확철에 맞춰 프로그램의 문을 더 열 계획.
농촌에서 꿈을 찾는 젊은이들의 도전을 선배 농부들과 지자체가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 영상취재 : 나인선 손병희, 영상편집 : 윤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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