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유채꽃밭에서 스냅촬영 등 셀프웨딩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채꽃 필 무렵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공유농업 제2호 프로젝트인 ‘유채꽃 필 무렵 프로젝트’는 여주시 점동면에 있는 영춘농원의 유채꽃밭에서 진행된다. 스냅촬영과 함께 웨딩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 또는 아이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부부에게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채꽃밭에서 드레스를 입고 스냅촬영, 부케/부토니에 직접 만들기, 캘리그라피 수업을 할 수 있고, 지역 농산물로 농부가 직접 만든 식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가족 주말 프로그램은 영양밥 만들기 체험 & 식사(80분, 가족전체), 웨딩부케만들기(40분, 아이체험), 캘리그라피 편지쓰기(50분, 아이체험), 작은 결혼식 촬영(50분, 가족전체)으로 구성되며 총3시간 40분 간 진행된다.
영양밥 만들기 체험 & 식사는 가족이 함께 영양밥과 연잎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웨딩 부케 만들기 체험은 자녀들이 직접 만들어 드라이플라워로 간직할 수 있는 유채꽃 부케를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 편지 쓰기 체험은 추억을 기록해둘 특별한 캘리그라피 편지를 만드는 체험이다. 작은 결혼식 촬영은 노란 유채꽃밭 위의 작은 결혼식 무대에서 자녀가 만들어준 유채꽃 웨딩 부케를 들고 가족촬영을 하는 것이다.
세부 프로그램 중 ‘연인/친구 주중 프로그램’은 유채꽃밭 작은 결혼식 무대, 농원 내 포토스팟에서 셀프 스냅 촬영을 하는 것으로 필요한 드레스와 화관, 조화부케 및 소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연인/친구 주말 프로그램’은 셀프웨딩 촬영을 위해 커플이 직접 부케와 부토니에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커플에게는 셀프웨딩 드레스 무료 대여가 가능하며 핑거푸드와 김밥 등 가벼운 식사가 제공된다.
가족 주말 프로그램 이용권은 1인 당 2만5,000원이며 운영일은 6월 3일(일) 오전 10시다. 커플/친구 주중 프로그램 이용권은 2인 기준 2만원으로  5월 21일 ~ 6월 2일 운영되고, 커플/친구 주말 프로그램 이용권은 2인 기준 3만원으로 5월 26일(토) 12시(1회) 및 14시(2회)에 운영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8일부터 신청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농사펀드 사이트(https://farmingfund.co.kr/products/2738)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공유농업 전담기업인 메이트크라우드(070-7010-5015)로 하면 된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유채꽃 필 무렵 프로젝트는 농촌의 공간, 경관 자원을 공유하여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이며 향후 농촌의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개설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유농업 추진 계획

Ⅰ
  추진배경

 □ 그간 농정방향
  ○ ‘80년대까지는 식량증산 및 농가부채 문제 해결에 집중
    - 경지정리, 수리안전답, 품종개량(통일벼), 상호금융, 양곡기금, 이중곡가 등
  ○ ‘90년대부터 농업의 글로벌화가 본격화되면서 경쟁력제고 중심의 농정 추진
    - 세계무역기구 출범(‘95.1.1, 161개 국가 참여), FTA(15개 협정, 52개 국가, 한-칠레 ’04.4.1, 한-미 ‘12.3.15 등)
    - 생산성제고, 유통의 규모화 및 효율화(RPC·APC·도매시장·종합유통센터) 등
  ○ ‘00년대부터는 농업인 경영안정, 농촌개발, 농업의 산업화 등 추진
    - 농업인 경영안정(직접지불제, 재해보험), 농산어촌개발, 농민복지, 6차산업화, 소비정책 도입
□ 성과와 한계
 ○ (성과) 농업의 산업화가 진전되고 생산성 증가(‘04~’14년 30%↑) 등
    - 생산 현대화, 품질고급화, 유통효율화, 수출 증가 등의 성과
 ○ (한계) 생산지향의 투자 확대로 공급과잉을 유발, 시장경제 확대에 따라 수익성 높은 품목으로 획일화
    - 또한, 생산성 증가가 오히려 중소농의 소득하락으로 이어져 도시와 농촌, 농촌 내 격차가 더욱 심화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 약화
 ○ (기회) 사회적경제, 공동체지원농업(CSA), 도시농업의 확대 등에서 새로운 발전 기회 창출
   ⇒ 농업의 다양성 회복과 양극화 해소, 생산과 소비의 미스매칭 해소 필요

Ⅱ
 공유농업의 기본 개념

□ 공유경제의 기본개념

 ○ (기본개념) 공급자의 잉여자산을 수요자에게 제공, 수요자는 공급자에게 대여료를 지급하며 플랫폼은 양자를 매칭 시켜주는 역할 수행

 ○ (문제점) 기존 공유경제 모델은 플랫폼 기업이 이익을 독점하는 구조로 공급자의 수익이 악화*되어 지속가능성이 떨어짐
     * 공급자 간 경쟁 심화로 공급가격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 발생
 ○ (대안) 공유경제 플랫폼에 공동체 가치 부여(공급자와 수요자를 각각 공동체로 조직하여 공동체끼리 매칭하는 형태로 플랫폼 운영)
 □ 경기도 공유농업의 정의 및 구조
  ○ (정의) 농지, 시설, 농촌서비스 등 농촌자원을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공유하여 생산, 체험 등 관련 활동을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활동
     * (사회적경제의 정의) 구성원 상호간의 협력과 연대, 적극적인 자기혁신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서비스 확충, 복지의 증진,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의 발전, 기타 공익에 대한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사회적경제기본법안, 유승민의원 대표 발의)

  ○ (기대효과) 소비자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와 농촌체험을 얻을 수 있고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며, 농민은 새로운 소득 창출, 농촌공동체의 회복과 활력 증진의 기회 획득
   - 소비자와 농업인의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경기공유농업플랫폼 운영의 지속성 확보

Ⅲ
 추진 계획

 □ 기본방향
  ○ 소비자·농업인의 참여와 연대, 공동체 조직화와 상호신뢰 제고
  ○ IC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 비용을 최소화
  ○ 농촌환경보전, 농업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양극화 해소에 기여
  ○ 소비와 생산의 미스매칭 해소
  ○ 민간기업 중심으로 운영하고 공공부문은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
 □ 추진전략 및 과제

Ⅳ
 과제별 추진계획